원래 짧은 거 베이지색 사려고 입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입고는 안되고 마침 세일을 하길래 그냥 긴걸로 구입했습니다. 상의는 66입고 키가158됩니다. 품 넉넉하고 기장은 무릎윗선이라 딱 좋습니다. 안감도 따뜻해서 영상날씨나 실내에서 입기 좋구요. 추위 많이 타는 사람은 영하로 떨어지면 롱패딩안에 입고 나가도 괜찮을 거 같아요. 다만 털이 정말 너무 빠져요. 택배받았는데 일단 각종 작은 먼지와 실같은 것들이 잔뜩 붙어있어서 돌돌이로 뗐는데 정말 털이 엄청나게 묻어나왔습니다. 그걸로 끝난줄알았는데 안에 밝은 옷 입었더니 그 옷에도 검정털이 덕지덕지묻어있었습니다. 입기전에 매번 돌돌이로 떼도 항상 처음만큼 털이 묻어나옵니다. 이러다 나중엔 털이 다 빠져서 남는 게 없을 거 같아요. 그리고 처음에 포장뜯으면 무슨 화확약품냄새같은 게 납니다. 페브리즈 엄청 뿌리도 베란다에 밤새 널었다가 다음날 입었지만 냄새는 1도 빠지지 않았습니다. 한 세번쯤 입어도 냄새는 잔잔히 남아있습니다. 세탁하면 털빠짐이나 냄새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지 모르지만 괜히 세탁했다가 남아있는 털 다 없어지지 않을까 싶어서 일단 그냥 입고 있습니다. 저렴하게 구입해서 좋았는데 그냥 딱 그 가격이 알맞은 옷입니다. 사실 더 저렴해도 될 거 같아요. 검은색이 아니었으면 털이 빠져도 몰랐을 거 같은데 검은색이라 더 티가 나는 거 같습니다. 뭐 제가 받은 옷이 유난히 그럴수도 있지만 사실 분들은 털빠지는 거 감안하셨으면 해요. 오래머문 자리에 털이 아주 수북히 빠져있고 하루종일 손에 검은 털이 묻어있어요. 암튼 절대 저렴한 가격은 아닌 거 같아요.

(2018-11-25 00:44:27 에 등록된 네이버 페이 구매평)